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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터라고 하면 보통은 전통시장 주변에서 많이 열리는 그런 임시 장터를 생각하는데요. 보령에서는 문화의 공간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는 보령문화의 전당 앞마당에 직거래 장터를 운영하고 있더라구요. 금요일과 토요일에 열리는 직거래 장터는 11월 30일까지 만나볼 수 있습니다. 




보통은추석이나 설을 앞두고 지역의 특산물을 저렴한 가격에 제공하여 소비자의 가계 부담을 덜고 유통 단계를 줄여 산지 주민들에게 실질적인 혜택이 돌아가게 하려고 농·축·수산물 직거래 장터를 시작하게 되는데요. 



보령의 직거래장터는 조금더 그 폭이 넓다고 보시면 됩니다. 기간도 본격적인 겨울이 시작되는 12월 전까지는 운영이 될 예정이기도 합니다.



다양한 재주를 가지신 분들이 자신들이 만든 소품들을 들고 나와서 팔고 계시네요. 저도 이것 저것을 들어보면서 살펴봤는데요. 재미있는 소품들이 꽤나 많이 있습니다. 




주로  여성분들이 마음에 들어할 제품들이 많이 있네요. 




천연색소로 물을 들여서 그런지 옷감의 색이 참 화사하면서도 부드러운 느낌이 듭니다. 층층히 물들어서 내려오는 색감이 남다르게 펼쳐집니다.



장날을 준비하면서 찾아오는 사람들에게 좋은 제품을 선보이기 위해서 많은 분들이 셋팅을 하고 계시더군요.









유기농 재료로 만든 차의 경우 가격대가 상당한데요. 직거래 장터여서 그런지 이곳의 차들은 대부분 6,000원에서 비싸봐야 10,000원이면 구입할 수 있습니다. 저도 하나 구입해봅니다. 






저도 식혜를 참 좋아하는데요. 뛰어난 숙취 해소와 탁월한 해독력을 가졌다는 엄나무 함초 식혜도 맛볼 수 있습니다. 





특히 많이 보이는 것은  무화과입니다. 보령에는 무화과 나무가 많은 모양입니다. 1kg에 8,000원입니다. 마트보다도 저렴하네요. 





한방에서 무화과 열매는 위를 튼튼하게 하고 장을 맑게 하며, 옹저(癰疽, 종기의 총칭)나 상처가 부은 것을 삭아 없어지게 하는 효능이 있다고 합니다. 인후통, 노인성 변비에 효과가 있고 장염, 이질, 치질을 치료한다는 무화과를 비롯하여 다양한 상품을 만나볼 수 있는 보령 직거래 장터로 발걸음을 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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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느린세상걷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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