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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천읍성으로 유명한 곳이며 그 지역술인 면천두견주의 기막힌 맛을 볼 수 있는 면천에는 아름다운 연꽃을 볼 수 있는 공간이 있습니다. 마을 분들이 잘 관리하고 있는 골정쉼터는 지금가도 연꽃이 만개해 있는 곳입니다. 



한적한 주말 온도가 딱 야외나들이하기에 좋아서 바깥으로 나왔습니다. 면천까지 와서 보니 골정쉼터라는 좋은 연꽃지가 있네요. 그래서 이곳에서 쉬면서 싸온 과일을 먹으면서 한적한 시간을 보내봅니다. 




쉼터라고 하는 것은 원래 마을 분들을 위한 휴식공간이지만 이곳은 외지에서 오시는 분들도 자주 찾아오는 곳입니다. 



골정쉼터가 이곳에 만들어지게 된 것은 정조 24년으로 거슬러 올라가는데요. 당시의 면천군수이자 실학자였던 연암 박지원이 골정지 한가운데에 돌을 쌓아 작은 섬을 만들고 건곤일초정이라는 현판을 내걸었습니다. 




당진을 대표하는 연꽃지로 지금은 많이 알려져 있는 곳입니다. 향교와 가까운 곳에 있어서 향교가 운영될 때는 향교에서 배움을 하는 유생들이 이곳에서 학문을 익히기도 했다고 합니다. 





연꽃하면 대표적인 여름꽃이지만 아직 온도가 급격하게 내려가지 않아서 그런지 만개한 연꽃들을 쉽게 볼 수 있습니다. 그렇지만 진 연꽃들도 많이 있네요. 




연꽃의 씨앗들은 다시 밑으로 떨어지고 내년에도 이곳에서 꽃을 피우겠죠. 




의자가 두개 연달아 있는 것으로 보아서 이곳은 발을 편하게 올리고 쉬라는 의미로 만들어지지 않았을까요. 

 




오래된 돌다리로 끝에 정자까지 이어져 있습니다. 멋진 양반의 정자가 아니라 소박하면서도 정감이 가는 정자입니다. 









초가로 지붕에 올린 정자는 잘 보지 못했는데 이곳은 초가로 올렸는데 관리에 손이 많이 가겠네요.  역사적인 변천상을 담고 있는 골정지는 고려시대에는 벽골지라고 불렸으며 조선 중엽부터 골정지라고 불렸는데요. 골정제에 공원처럼 만들어진 것은 99년도에 공공근로 특화사업때로 주민의 휴식공간을 조성하면서 많은 사람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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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느린세상걷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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