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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주공파(仁州公派), 김산공파(金山公派), 정언공파(正言公派), 봉익공파(奉翊公派), 기국공파(杞菊公派)는 모두 고령을 기반으로 세거를 형성한 세거성씨입니다. 이능일을 시조로 하고 있는 고령군 세거성씨인 성산이씨의 제사를 지내는 곳은 덕곡보건지소의 근거리에 자리하고 있습니다. 






성산이씨의 흔적을 찾아온 것은 이번이 두번째입니다.



성산이씨의 시조 이능일은 신라 말 성산[성주의 옛 이름] 일대를 통치해 온 호족으로 후삼국 정립 시기에 고려의 태조 왕건을 도와 후삼국 통일에 공을 세웠다고 합니다. 



원래 이름은 이능(李能) 또는 이능필(李能弼)이었는데 왕건이 후삼국 통일에 크게 기여한 점을 치하하는 뜻에서 통일을 의미하는 ‘일(一)’자를 내려 이능일이 되었습니다. 




기록을 살펴보면 조선씨족통보에 시조가 이무재로 되어 있다고도 하는데요. 이무재의 증손 이능(李能)이 나라에 공을 세워 광평군(廣平君)[광평은 성주의 옛 이름]에 봉해졌으므로 후손들이 광평을 본관으로 삼았다가 광평이 성산으로 바뀜에 따라 성산이씨로 바꾸었다고 합니다. 



한여름에 멋진 나무 한그루가 성산이씨 문중에 심어져 있는데요. 여름에 더 화사하게 피는 분홍색의 꽃이 아름답네요.



이능일은 고려 건국 후 태조 왕건의 딸인 정순궁주(淨順宮主)와 결혼하여 부마가 되고 벼슬이 사공(司空)에 이르게 됩니다. 성산백(星山伯)에 봉해짐으로써 후손들이 성산을 본관으로 삼았다고 하네요. 





고령에는 생각외로 집성촌들이 많이 있습니다.





고령농협이 저 건너편에 보이는 이곳은 덕곡면사무소가 자리하고 있습니다. 멋드러진 고목이 가로변에 있는데요. 나무가 틀면서 위로 올라가는 모습이 멋스러워 보입니다. 





고려 태조 왕건은 전국에 수많은 세력을 모아서 한반도에 통일 국가를 세웠습니다. 그리고 그를 도운 수많은 호족들중에 고령군의 성산이씨도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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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느린세상걷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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