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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통 전통시장은 자생적으로 생겨나는 경우가 많지만 특정 아파트 단지가 들어서면서 생기는 시장도 있습니다. 천안을 대표하는 병천시장이나 남산 중앙시장도 있지만 올림픽이 열리는 해였던 1988년 성정 5단지의 입주가 되면서 만들어진 시장이 있었습니다. 



별빛마을 성정시장이라는 이름을 가지고 있지만 다른 이름으로는 성정5단지 시장이라도 불리는 곳입니다.




별빛 우물이라는 이름이 붙은 것은 성정을 한자로 풀어서 앞에다가 붙인 수식어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성정5단지 시장이라고 하면 무언가 마을시장같은 느낌이 들어서 이름을 바꾸었다고 합니다. 




물론 성정시장을 가장 많이 이용하는 사람들은 성정5단지 주민들이겠지만 상인들의 바람은 다른 지역에 거주하시는 분들도 많이 오기를 바라는 것일거에요. 




다른 시장과 비슷한 물품을 팔고 여름에 먹으면 좋은 콩국물이나 콩비지등도 구매할 수 있습니다.



성정시장에는 총 53개의 점포가 자리하고 있다고 하는데요. 5단지를 맞보고 있는 일반 도로변 상점들과 결속을 강화해서 경쟁력을 갖추려는 계획을 가지고 있다고 해요. 




성정시장의 한쪽에는 주민들의 것으로 보이는 홍고추가 바싹 말려지고 있었습니다.



1988년에 입주를 시작한 곳이라서 성정5단지도 적지 않게 노후화되었지만 실제 아파트 단지 내부를 돌아보면 정감이 가는 곳입니다. 살기에는 좋겠어요. 






시원한 슬러시가 땡기는 계절 여름입니다. 식혜, 호박식혜, 오렌지, 포도등 다양한 식음료도 있습니다. 




한적하면서 살기 좋은 성정5단지 시장 건너편에 있는 별빛마을 성정시장에서는 최근에 한 달에 한 번 열리는 야시장이 열렸다고 합니다. 외부에서 들어온 사람들이 아닌 상인들이 직접 운영하는 곳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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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느린세상걷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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