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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의 동남구청이 있는 곳이면서 천안을 대표하는 공원인 삼거리 공원에는 역사적인 흔적도 있지만 수백년간 많은 사람들이 지나다니던 공간이었습니다. 지금은 차로 금방 서울까지 갈 수 있지만 옛날에는 삼거리에서 항상 숙박을 하면서 오가는 많은 사람들과의 소통이 있던 곳이었습니다. 



덥다고 해서 집에만 있는 것은 능사가 아니라는 생각이 드네요. 천안의 대표축제인 흥타령 축제가 이제 한달하고도 보름정도가 남아 있는데요. 천안 삼거리공원은 흥을 주제로 하는 기념물도 세워져 있는 곳입니다. 




흥을 다룬 기념물을 보고 안쪽으로 천천히 걸어서 들어가 봅니다. 정자가 있는 곳에는 정자를 중심으로 건너갈 수 있도록 만들어져 있습니다. 천안 삼거리 공원에서 가장 많이 볼 수 있는 나무는 버드나무입니다. 




생태가 조성되어 있는 연못 주변으로 수변생태가 조성되어 있고 다양한 동식물이 이 물을 중심으로 삼거리공원의 생태계를 조성하고 있습니다. 가끔보면 다람쥐도 발견할 수 있습니다.



잠시 정자에 앉아서 땀을 식혀 봅니다. 가만히 있으니 폭염도 살짝 견뎌낼만 하네요. 




조금 쉬면서 물을 마시고 나서 다시 삼거리 공원의 연못 주변에 조성되어 있는 길로 걸어가면서 풍광을 만나봅니다. 




삼거리공원에서 열리는 흥타령 축제가 열릴때는 저곳에서 공연이나 행사가 진행이 됩니다. 




이곳은 물놀이를 위해 만들어져 있는 곳이 아니니 물속으로 들어가시지 말고 그냥 구경만 하셔야 합니다. 




조선 후기에 만들어진 영남루는 삼거리 공원의 중심 건물입니다. 영남루는 천안에 있는 행궁인 화축관의 유일한 현존 건물로 유적이 이건되었다는 점과 이건 과정에서 원형 그대로 복원되지 못하였다는 아쉬움이 있으나, 철거를 면하였다는 점이 다행인 건물입니다. 


 


원형이 그대로 보존되지 않아서 아쉽기는 하나 왕이 천안으로 행차를 할 때 머무는 공간으로 활용이 되었다는 것을 보면 상당히 중요한 건물이었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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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꽃은 보이지 않지만 작은 연같은 것도 보이고 중앙에 있는 섬의 작은 나무가 멋스럽게 보입니다. 






오래되어 보이는 삼층석탑도 있는 삼거리공원은 구석구석에 볼거리가 있고 나무 그늘로 걸으며 산책하듯 관람하기에 좋은 곳입니다. 삼거리공원은 천안 시민들에게는 '망향의 동상'이 아니었나 생각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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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느린세상걷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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