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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주산은 기운이 남다른 보령의 산으로 높이가 677미터의 산입니다. 성주산에는 그 유명한 사찰의 흔적으로 성주사지가 있고 그 밑쪽으로 더 내려오면 백운사라는 사찰이 잇는데요. 정확한 주소는 충남 보령시 성주면 심원계곡로 259-200에 있습니다. 백운사에는 백운사부도가 있어서 오래된 고찰임을 알려주고 있습니다. 



백운사로 가는길은 여름에 휴양림으로 유명한 성주산휴양림으로 가는 길목에 있습니다. 연꽃문양의 다리가 백제시대의 느낌으로 만들어져 있습니다.




백운사는 무려 801~888년까지 살았던 통일신라시대 무주 무염스님이 창건하였으니 1,000년이 훌쩍 넘은 사찰입니다. 처음 창건했을 때는 숭엄산의 그 이름을 그대로 따라 숭엄사라고 불렀으나 이후 사찰이 높은 곳에 위치하여 흰구름속의 사찰과 같다고 하여 백운사로 명명되었습니다. 




속으로 진심을 다해 빌면 소원을 이루어줄 것 같은 돌탑입니다. 성주산문의 수행도량이었다가 임진왜란 때 성주사와 함께 전소되었다가 조선 순조 26년 (1825년)중건되었습니다. 유물 유적으로는 대웅전과 요사채가 있으며 고려시대때 졍연당스님의 부도가 현재 남아 있습니다.



오래된 사찰이지만 전운을 피하지 못했던 것이 아쉬운 사찰입니다. 보령에는 수없이 와보았지만 백운사차라는 사찰은 처음 올라가봅니다. 통일신라시대의 대낭대혜사가 지은 송덕문과 당시의 모종이 유명하였으나 현존하고 있지 않습니다.



사찰의 규모는 크지 않지만 녹음이 우거져 있어서 마치 일본의 사찰과 느낌이 비슷한 곳입니다. 큰 나무 아래로는 앉아서 쉴 수 있는 벤치가 만들어져 있습니다.



백일기도를 접수하니 기와불사를 해서 한해 건강하게 해주길 빌어보는 것이 어떨까요.



가지런히 쌓여 있는 돌위로 본당이 있고 주변에는 건물들이 있는데 마치 수행하는 사람들의 공간이며 차를 마실 수 있는 공간처럼 조성이 되어 있습니다. 




구산선물은 사찰의 역사에서 상당히 중요한데요. 구산선문이 개창되면서 선불교의 대중화를 이끌어내었습니다. 일제강점기와 한국전쟁때 역경을 딛기도 했지만 지금은 확대되어 많은 분들이 정진하는 곳입니다. 




이런형태의 선원은 2001년에는 선원이 90개로 늘었고, 정진대중은 1826명에 달했으며 2005년도에는 선원은 91개로 증가폭은 없지만, 선원에 방부를 들인 스님은 2115명으로 크게 늘어났다고 합니다.  지난 2014년 동안거 기간에는 98개 선원에서 2196명이 정진한 것으로 집계되었습니다. 



이곳은 스님이 거주하시는 공간이며 식사를 하는 장소입니다. 





이곳에 있는 문화재자료는 유형문화재 제233호로 지정된 보령 백운사 목조보살좌상과 영식필 산신도 백운사본으로 목조보살좌상은 상체가 길고 넓은 무릎에서 오는 신체비례와 근엄한 얼굴 형상이 특징이며 영식필 산신도 백운사본은 19세기 산신도의 일반적 형식을 잘 반영하는 성주산 백운사 산신탱화임을 알 수 있다고 합니다. 



극락전이 본당인데요. 극락전 뒤로 성주산이 마치 날개를 펼친듯이 건물을 감싸고 있습니다. 

 






조금 특이한 건물 양식입니다. 건물의 양쪽에는 통유리로 되어 있는데요. 안쪽에는 차를 마실 수 있게 만들어져 있습니다. 차 문화와 사찰의 문화는 떼어서 생각할 수가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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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느린세상걷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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