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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전 통영지역을 가본 기억이 납니다. 고성이나 통영도 과거에는 가야지역이었다고 하는데요. 그래도 가야하면 고령이 가장 먼저 생각납니다. 애정을 가지고 있어서 그런 것인가요. 고령군청 뒤로 병풍처럼 펼쳐진 고령 지산동 고분군은 그렇게 높지 않은 산에 산책길이 조성되어 있어서 한 번쯤은 돌아볼만한 곳입니다. 




대가야가 있는 고령에는 대가야박물관이 있는데요. 그곳에는 이렇게 옛날의 삶을 접해볼 수 있는 옛날집도 만들어져 있습니다.




더 더워지기 전에 이곳을 한 번 더 올라가봅니다. 평지를 가는 것도 좋지만 고령을 한눈에 내려다볼 수 있는 공간으로는 지산동 고분군을 올라가보는 것만한 것이 없습니다. 




고령 지산동 고분군은 탁월한 보편적 가치를 담은 유산으로 완전성을 확보해야 가야고분군 유네스코 세계유산 등재에 신청 대상이 될 수가 있습니다. 




왕릉은 대상이 누군지 알 수 있을때 붙여지지만 고분군은 주인이 누구인지 모를때 그냥 옛날 무덤이라는 이름의 고분이라는 명칭이 부여가 됩니다.



고분군을 이렇게 크게 만들 수 있다는 것은 그만큼 기술력을 확보했다는 의미가 되기도 하고 국력을 다른 국가에게 보여주는 효과가 있다고 합니다.



고령을 한눈에 볼 수 있다면 지산동 고분군의 언덕을 올라가보는 것이 가장 좋은 방법입니다. 고령에는 자연휴양림도 있지만 그곳에서 고령읍내까지는 거리가 조금 있거든요. 




이곳 고분군에서 출토된 가야의 유물들은 상당히 많은데요. 얼마전 가야문화권에서 출토된 매장문화재 가운데 역사적 가치가 있는 유물 7건을 대상으로 국가지정문화재 지정 조사가 진행중입니다. 












고분군이 자리잡은 능선은 산도 그렇게 높지 않은데다가 산림욕을 즐기면서 산책할수 있는 곳으로 지난달에는 이 부근에서 고령군 대가야 역사테마관광지의 대가야 축제가 열렸습니다. 이곳을 중심으로 정치세력이 형성되었고 이를 후기 가야연맹이라고 불러왔습니다. 2017년 10월 공동추진 MOU가 체결되어서 사실상가까운 시일내에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등재 예정이라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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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느린세상걷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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