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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령군에도 캠핑장에 여러곳이 있는데요. 그중에서 옥계청소년야영장은 산과 공기, 물이 좋은 곳으로 사계절 캠핑하기에 괜찮은 곳입니다. 이제 완연한 겨울입니다. 완연한 겨울이라는 말이 어울릴지는 모르지만 기온이 내려간 것으로 보아 겨울이 확실히 가까이 온 것 같습니다. 




관광객들이 머무는 공간이 바로 힐링 명소죠. 옥계청소년야영장이 잘 알려진 곳은 아니지만 숨겨진 명소라고 추천할만 합니다. 




무엇보다도 옥계청소년야영장이 괜찮은 것은 바로 이용료가 무료이기도 하지만 산과 계곡이 있는 주변의 자연경관이 수려한 곳 야영장. 육시설 등이 갖춰져 있기 때문이기도 합니다. 



가을이 완전하게 지나간 줄 알았는데 이곳 야영장을 오니까 아직 가을색이 남아 있네요.



요즘에 애완동물때문에 많은 이슈가 있었죠. 이곳 야영장은 애완동물이 반입이 금지가 되어 있으니 참고하시길 바랍니다. 



문명의 이기로부터 멀리 떨어져 거친 자연으로 되돌아가 자연과 더불어 고된 생활을 즐기는 소수인들의 취미였던 캠핑이  캠핑이 여가활동의 일환으로 자리 잡아왔습니다. 




춥긴 하지만 아직 추위를 이겨낸 단풍잎들이 나무에 매달려 있네요.  





이곳에서 캠핑은 말그대로 야영입니다. 글램핑(glamping)은 화려하다는 뜻을 가진 '글래머러스(glamorous)'와 '캠핑(camping)'을 혼합해 만든 신조어도 있지만 적어도 이곳에서는 조금 불편함을 감수해야 합니다. 







단풍잎이 소복히 쌓여 있는 이곳의 야외에서 자유를 만끽하는 캠핑장이라고 하더라도 밤은 찾아옵니다. 별을 헤아려도 좋지만 그냥 바라만 보고 있어도 좋다. 의자 깊숙이 몸을 맡기고 고령의 하늘을 만나볼 수 있습니다. 




내년을 기약하며 한해 같이 붙어살던 나뭇잎이 하나둘씩 떨어져 내리며 낙엽비를 내리기 시작합니다. 먼저 피어났다고 해서 먼저 가는 것도 아니고 나중에 피어났다고 해서 가장 나중에 가는 것은 아닌 듯합니다. 






여름에는 이곳이 무척 시원해서 좋았는데 겨울 초입에 오니까 싸늘한 바람만 느껴지네요. 얼음굴 안에서는 취사행위나 음주등을 할 수는 없습니다. 한 해를 열심히 살았다가 자부심을 느끼는 이들도 앞으로 나아갈 수도 없고 뒤로 물러설 수 없는 절박한 순간에 도는데요. 그럴 때 사람을 품어주는 산으로 캠핑을 떠나보는 것도 좋을 듯 합니다ㅣ.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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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느린세상걷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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