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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식점명 : 가든터  음식점주소 : 충남 보령시 천북면 장은리 115

전화 :   041-641-8921 | 이면도로
Menu 굴밥 (13,000), 굴밥정식(30,000)


이제 겨울이 바로 코앞으로 다가왔는데요. 이때 맛이 좋은 굴 요리들인데요. 사계절 굴요리를 내놓는 곳이지만 겨울철에 오면 더 맛이 있을 것 같아서 보령의 가든터라는 음식점을 찾아가 보았습니다. 



보령 가든터의 음식은 정갈하기는 한데 가격대가 조금 있는 편입니다. 굴정식을 먹지 않아도 굴밥도 13,000원으로 가격대가 있습니다. 믿을만한 로컬푸드로 만들었다고 하는데요. 겨울철 제맛이라는 굴로 만든 음식을 먹기 위해 들어가 봅니다.



충청남도 지역 먹거리라는 미더유 마크가 눈에 띄입니다. 지역 농산물 사용점입니다. 




생굴에는 수분이 79.6%, 단백질 10.0%, 지방 3.6%, 탄수화물 5.1%, 회분 1.7%가 함유되어 있다고 하는데요. 반찬들이 정갈하면서 적당하게 삭은 굴젓도 같이 나옵니다. 특히 달래로 맛을 낸 양념장이 맛이 좋습니다. 



겨울철에 먹는 무우는 그렇게 몸에 좋다고 하는데요. 본초강목에서도 가장 몸에 이로운 채소는 무라고 적혀 있다고 합니다. 특히나 물기 많은 무를 골라서 껍질을 그대로 둔 채 깨끗하게 씻어 소금과 함께 항아리에 넣어두면 무에 소금이 배면서 무의 수용성 성분이 빠져나와 청량음료처럼 톡 쏘는 맛이 있는 동치미의 맛은 참 좋네요. 








도시에서는 이렇게 달래에 좋은 간장으로 만든 달래장을 만나는 것이 쉽지 않은 것 같습니다. 깨의 고소함과 간장의 구수함이 어울리고 거기에 비타민 A 부족에서 오는 병에 대한 저항력 약화, 비타민 B1, B 2 부족에서 오는 입술 터짐, 비타민 C 부족으로 인한 잇몸병 등을 예방할 수 있다고 합니다. 



담근지 조금 되어서 그런지 굴젓의 쌉싸름함이 더 하네요.





원래 옛날에는 순두부를 내어주었다고 하는데 최근에는 맑게 우려낸 미역국을 국으로 내어준다고 하네요.  







달래장을 넣고 잘 비벼서 먹어 봅니다. 굴의 생생함과 달래장의 고소한 맛이 입안으로 퍼져나가는 것 같습니다. 볕에 하루가 다르게 쑥쑥 자라는 달래로 달래장 외에 다양한 음식들을 해먹는 음식이 좋습니다. 콩나물을 무칠 때에도 달래를 섞어서 먹으면 맛이 좋습니다. 



 

밥의 양이 조금 많았는데도 불구하고 시장이 이 모든 음식을 다 먹게 만드는 것 같습니다. 보령이 주는 선물 굴밥 알이 너무 굵어 맛이 떨어지는 굴을 아낙네들이 집에 가져가 밥에 넣어 먹기 시작한 것이 보령 굴밥의 시작이었다고 합니다. 천수만 굴로 지은 굴밥 또한 보령의 명물로 자리 잡았다. 굴 따는 아낙네들이 겨울철 별미로 지어먹던 굴밥을 이제는 천북면의 웬만한 식당에서 사시사철 맛볼 수 있습니다. 굴밥은 뜨거울 때 영양부추 양념장을 조금 넣어 얼른 뒤섞어 먹는 것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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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느린세상걷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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