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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말 하동시장은 영남의 3대 시장으로 꼽히던 곳이었는데요. 유명한 시장이지만 현재는 규모가 많이 줄어든 곳이기도 합니다. 1915년 이장희(李章喜) 군수를 비롯한 30명의 유지들이 하동군 하동읍 중앙동에 현대화된 시장터를 마련한 후 해량진시장과 광평시장을 이곳으로 이전해 왔습니다. 



매월 마지막 주 수요일에는 문화가 있는 날이라고 해서 문화를 즐기는 비용이 반값일 때가 있습니다. 그때 하동시장도 이벤트를 한기도 하는데요. 하동시장은 소설토지읍내장터라는 컨셉을 가지고 체류하는 여행지로서 자리매김을 해나가고 있습니다. 



인증샷 콘테스트는 지난달 20일부터 시작해서 이번달 22일까지 진행이 됩니다.

결과는 같은 달 27일 하동시장 페이스북에서 있으니 많은 분들의 참여가 있으면 좋겠습니다. 



시장의 중심에는 우물이 하나 있는데요. 어디서 솟아나는지 몰라도 우물물이 계속 흐르고 있습니다. 시장 한가운데 마르지 않는 우물이라 의미있는 것 같습니다.



한옥같은 느낌의 인테리어로 만들어진 건물도 있습니다.



하동시장번영회 건물은 아기자기 하니 깔끔한 느낌입니다. 흔히 보는 재래시장과 느낌이 다르게 만들어져 있네요.



시장의 한쪽에서는 제철 생선도 맛볼 수 있는 공간도 있습니다.



가을이 제철이라는 대하는 이제는 안 먹고 가을을 보내면 서운하기까지 한 것 같습니다.



가을 전어와 각종 어류도 있으니 하동읍에서 하루 묵으실 분들은 이곳에서 가을의 맛을 보셔도 좋습니다.






하동 감이 유명하긴 하지만 이런 단감이 아니라 대봉감이죠. 홍시 만들어서 먹고 곶감만들어 먹고 감 말랭이로 만들어서 먹으면 그 맛이 기가 막힌 대봉감 말이에요.





하동시장은 크지는 않지만 입구로부터 부산회센터·동네부엌·영남신발·여울목식당·통일상회·평화상회·우먼로드·화개청과·태성침장·파랑새·삼미식품·매일상회·현대신발·하동순대·꼬마친구·현대식품·호야상회·등 없는 것만 빼고 모두 있습니다. 



하동시장을 한 번 둘러봤으니 소머리 국밥을 한 그릇 하기 위해 시장 안쪽의 식당을 찾았습니다.




소머리가 섭섭하지 않게 많이 들어가 있네요. 특히나 청양고추와 너무 잘 어울리는 것 같습니다. 이제 멈추어가는 여행지 하동에서 시장은 그 한 요소로 자리매김해나가고 있습니다. 하동시장은 특산물이라 할 수 있는 녹차·감·밤·매실 등이 다른 지역에 비해 비교적 활발하게 거래되고 있는 곳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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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느린세상걷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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