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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에 만들어진 서천 성북리 5층석탑 혹은 오층석탑으로 불리우는 이 탑은 대하로 유명한 남당리로 가는 근처에 있어요.

조금은 생뚱맞아 보이는 자리에 있어서 왜 그자리에 있는지 궁금하기도 한데요. 제가 그 곳을 찾아가 보았습니다. 



설날 가족과 함께 서천에 해산물을 먹으러 갔다가 성북리오층석탑이라는 곳도 가보게 되는군요. 

경부고속도로는 많이 막힌다고 하는데 이곳은 거의 안막히네요. 남당리 행복체험 마을도 이곳으로 가면 있다고 합니다.



주변 정비공사는 마무리가 된지가 그렇게 오래되지는 않았네요.

주변정비공사 준공기념이라고 해서 쓰여져 있는 것을 보니까 2011년이네요. 이데 6년쯤 된건가요. 




조용한 마을이 있는 이 공간은 한적해서 좋군요. 차도 막히지 않고 조용하게 찾아와서 사색할 수 있는 곳인데요. 

저렇게 보여도 국가지정 문화재라고 합니다. 성북리 오층석탑은 비인 오층석탑이라고도 불리우는 고려시대의 화강암 석탑입니다.



부여에 가면 정림사지가 있던 자리에 멋진 석탑이 하나 있는데요.

그 정림사지 오층석탑을 모방한 형태로 만들어졌는데 그 석탑보다는 멋지지는 않은 것 같습니다. 

이 곳 근처에 사찰이 있었을 수도 있었겠네요. 

보통 석탑은 사찰이 있던 자리에 세워졌으니까요. 



앞으로 가서 잘 살펴봅니다. 

정림사지 오층석탑과 달리 조금은 소박한 모습에 만들어진 것도 특징입니다.



왜 옛 사람들은 이런 석탑을 만들었을까요. 지금 다양한 조형물을 만드는 것과 비슷했던 것인가요. 

갑자기 석탑의 기원이 궁금해집니다. 




서천 성북리 5층 석탑에 대해 자세하게 읽어봅니다. 초층탑신은 네 모서리에 큼직한 방형 석주를 1주씩 세우고 그 사이에 별개의 석재로 조성한 벽면석(壁面石)을 끼웠는데, 전체가 ‘상촉하관(上促下寬:위는 좁고 아래는 넉넉함)’의 형태를 이루었으며 다른 조식은 없는 것이 특징입니다. 




모서리나 이곳 저곳을 자세하게 살펴봅니다. 

옥개석은 현재 4층까지 남아 있는데 이 부재도 상층부로 올라가면서 규모가 축소됨에 따라 그 구성석재가 줄어들고 있네요. 




디테일하게 만들어진 것처럼 보이지만 자세하게 살펴보면 조금씩 어긋나 있는 느낌입니다. 




위쪽을 살펴보니까 무언가 완전한 느낌이 아니라 후대에 조금 바꾼 것 같습니다. 

노반(露盤 : 탑의 최상부 옥개석 위에 놓아 복발·앙화·상륜 등을 받치는 장식)의 형태를 보이고 있는 크고 작은 석재가 겹쳐 놓이고 그 위에 방형의 보개(寶蓋)가 있으며 다시 방형의 석재가 놓여 있는 형태입니다. 




올해 저는 작심삼일이 되지 않기 위해서 한 단어로 제가 하고 싶은 것을 해보기로 했습니다. 올해의 저의 목표는 변화입니다. 미래에 대비한 변화인데요. 새해에 맞이한 성북리 오층석탑이 그 바램을 이루어주면 좋게~ㅆ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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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느린세상걷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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