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28x90
반응형

지금은 고령의 도자기를 제조하는 업체가 개진면 직리 804-2에 있는데요.

이전에는 고령군으로 들어오는 국도변인 외진곳에 자리하고 있었던 것 같습니다. 

고령은 가야 토기로 유명했던 대가야의 도읍지이자 고령토가 생산되는 지형적인 특성을 가지고 있습니다. 




고령에서 나오는 고령백자는 순백 색깔의 백자에 비해 독특한 전통 유약 처리로 다소 검푸른색을 띠는 것이 특징을 가지고 있습니다. 특히 순찰사 김종서가  ‘귀현(貴縣)의 사기는 매우 아름답다.’고 칭찬했다고 전해져 내려오고 있습니다. 



옛날에는 이곳에서 고령 도자기를 만들었던 것인지 고령요를 알리는 비석이 있습니다.



고령에서 사기장으로 유명한 백영규 무형문화재 이름이 적혀져 있습니다. 백영규는  1938년 일본 북해도에서 출생했으며, 1945년 부친을 따라 귀국하여 1953년부터 부친에게 전통 도예를 사사하고, 조선 막사발과 분청사기를 재현하였습니다. 



이곳에서는 지난 2013년 3월까지 있었다고 합니다. 고령요에서 생산되는 주요다기들은 헌다잔, 막사발, 가야토기령잔, 만학다기, 정호다기등이 있습니다. 




고령요가 있었던 이곳을 휴게관련 공원같이 개발해도 괜찮을 것 같습니다. 말그대로 잠시 쉬워가는 곳이 되는 것이지요. 



작업장으로 사용이 되던 곳입니다. 고령은 고려 중엽부터 조선시대까지 전국 최대 규모의 분청사기 도요지였으며 기산동과 사부동에 그 터가 잘 남아 있습니다. 



고령에서 백자사발을 대대적으로 생산하던 도요지인 고령 백자터가 발견되기도 했다는데 이곳은 예전에 생산했던 곳이니 그 원형을 잘 보존하는 것도 괜찮을 듯 해요. 




무형문화재 백영규는  재료 조달부터 성형, 정형, 시유와 전통 가마를 통한 변조 과정이 전통 방식을 잘 계승하고 있고 소박한 백자 사발을 잘 표현하기로 유명하다고 합니다. 




옛날에 백자를 만들던 흔적이 그대로 남아 있습니다. 



현재 고령요의 백영규 대표는 조부와 부친에 이어 3대째 집안의 가업인 도자기 빚기를 전수받아 도예에 전념하고 있다고 합니다.  


728x90
반응형
Posted by 느린세상걷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