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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둔산에 집핑이 언제 생겼는지는 모르지만 보기만 해도 짜릿한 집핑을 직접 경험해보았답니다.

집와이어나 집라인, 지핑, 플라잉폭스등 다양한 이름으로 불리우는 레포츠중 하나인데요. 저도 몇 번 경험을 해봤지만 대둔산에 이런 시설이 있다는 것은 처음 알았습니다. 




왁자지껄한 사람들의 목소리가 들려서 무엇인가 해서 위를 쳐다봤더니 산줄기 사이로 내려가는 사람들의 모습이 보이더라구요. 




그냥 밖에서 보면 그냥 그래보이는데요. 실제 올라갈때는 조금 무서워요. 이곳 ‘대둔산 짚핑’은 국내 최장 집라인 코스인 ‘차마고도 코스’로 유명한 곳이라네요. 이곳은 충청남도 금산 대둔산로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대둔산집핑이 유명한 이유는 바로 차마고도 코스때문이라고 합니다. 차마고도 코스는 경사도와 길이에서 다른 집라인 코스들을 압도한다. ‘대둔산 짚핑’에는 차마고도 코스 말고도 다섯 개 코스가 더 있는 곳이기도 합니다. 한 곳에서 이렇게 여러개의 코스가 여러개인 곳은 처음 본 것 같습니다. 무섭지 않다고 하지만 생각보다 무섭던데요. 



대둔산의 산줄기가 이렇게 생겼다는 것은 집핑을 하기 위해 올라가서야 처음 알게 된 것 같습니다. 

하네스에 연결된 도르래를 와이어에 걸고 직원의 지시대로 다리를 들어 올리자 이내 줄을 따라 미끄러지면 된다는데 처음에는 조금 무서웠어요. 



일부러 이렇게만들어놓은지는 몰라도 올라가는 계단은 모두 밑이 훵하게 다 보이게 되어 있더군요. 




제가 번지점프를 해보지 않아서 모르겠지만 이곳에 올라오니 살짝 무섭네요. 제가 고소공포증이 있는 건가요. 


 

먼저 온 사람들이 저곳에서 출발전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이곳은 끝에 가서 속도를 줄이기 위해 경사를 조절했기 때문에 끝까지 가기 위해서는 가속력을 받아야 합니다. 




몸무게가 나가는 사람일수록 끝까지 가는게 어렵지 않다고 하네요. 




처음에  출발하면 이것이 무엇인가 하는 생각이 잠깐 듭니다. 그런데 무중력 상태인 것처럼 느껴지더니 반쯤 갔을때 여유가 생기는 느낌이 듭니다. 허공을 나르는 것 같은데 안전한 것 같은 그런 묘한 느낌이요. 




보는 것과 달리 실제 타보면 공포감이 그렇게 크지는 않은 것 같습니다. 




1코스를 타고 나면 다음 코스를 탈 수 있습니다. 그래서 이곳에서는  1번과 2번 코스를 탄 뒤에 곧바로 6번 코스인 차마고도 코스를 타는 것을 추천한다고 합니다. 



또다시 활강해봅니다. 생각보다 매력적인 레포츠입니다. 두려운 모험이 아니라 그냥 날라가는 느낌이 드네요.  




도착할때 끝에서 도달하지 못하면 끝에서 따로 당겨주는 스위치같은 것이 따로 있더군요. 





한 번 해보니까 두 번은 쉽네요. 그래서 사람들은 도전이 필요한 모양입니다. 이곳은 담력을 키워주기에도 괜찮은 곳 같습니다. 

 



짚핑은 줄 하나에 몸을 달고 빠른 속도로 양쪽을 이동하는 레포츠로 와이어를 설치하여 탑승자와 연결된 트롤리를 와이어에 걸어 빠른 속도로 반대편으로 이동하는 안전한 놀이시설이라고 해요. 





호남의 금강산이라고 부르는 대둔산은 전북완주, 충남 금산과 논산에 걸쳐 있는 산입니다. 대둔(大芚)이라는 명칭은 ‘인적이 드문 벽산 두메산골의 험준하고 큰 산봉우리’를 의미한다는데요. 그곳에서 이렇게 새처럼 날아보는 체험은 색다르게 다가옵니다. 대둔산은 전라북도와 충청남도에서 각각 도립공원으로 지정한 곳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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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느린세상걷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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