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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제시대나 조선말을 그리기 위해서는 세트장을 만들기도 하는데요. 굳이 세트장이 아니어도 옛날 모습을 간직하고 잘 보존하고 있는 거리가 있습니다. 강경에 가면 근대문화유산 코스라고 만들어놓고 잘 보존 관리하고 있었습니다. 




이곳에 오자마자 드는 느낌이 현대식이긴 한데 무언가 옛스러움이 묻어 있습니다. 건물이 목조형태로 만들어져 있기 때문일 것 같은데요. 현대와 과거의 조화를 잘 선택한 것 같습니다. 



사람이 살면서 이렇게 옛날의 풍경을 유지한다는 것은 괜찮은 선택인 것 같은데요. 이곳에서 좌측으로 가면 구 한일은행 강경지점과 강경역사관, 객주촌이 나오고 우측으로 가면 강경의 연수당 건재 약방이 나옵니다. 모두 먼거리는 아닙니다. 



근대문화코스중 1코스는 구 강경공립산업학교 관사에서 부터 시작하여 스승의 날 발원지와 강경 중앙초등학교강당, 강경 구 연수당 건재 약방, 본정통거리, 대종던기상회, 한일은행 강경지점, 강경역사관, 객주촌, 중앙전통시장, 젓갈시장4거리를 거니느 코스로 소요시간은 30여분정도 걸린다고 합니다. 




지금은 사람들이 많이 없이지만 이곳이 강경의 중앙전통시장입니다. 장이 열릴때는 이곳에 사람이 적지 않게 있다고 합니다. 



오토바이가 중요한 교통수단중 하나인 것 같더라구요. 이곳저곳에서 오토바이를 타고 움직이는 사람들이 많이 있었습니다. 



이곳은 옛날방식으로 거래를 하던 시장입니다. 지금도 이렇게 거래를 하는지는 모르지만 젓갈시장 사거리에서 가까운 거리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항상 사람이 있는 것은 아닌데요. 이곳에 오면 강경역사 문화 안내를 받으실 수 있습니다. 일본시대에 지은 그대로의 형태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1920년대 당시 내륙지방으로서의 수산물 유통은 이곳 강경 포구를 통해 전국으로 운송되었기 때문에 노동조합의 규모나 세력이 상당히 컸다고 합니다. 강경노동조합은 자체 단일족으로 형성되어 오다가 전국 부두 노동조합 강경지부 연맹체제로 바뀌었고 지금은 강경 연락소로 이르렀다고 합니다. 


1925년에 목조형 건물으로 만들어진 이곳은 강경지역 근대시기 상권의 흥망성쇠를엿볼 수 있는 상징적인 건물로 남아 있는 상태입니다.  




구 강경노동조합 (등록문화제 제323호) 옆에는 공원이 잘 조성되어 있습니다. 강경노동조합 건물은 논산시 강경읍 옥녀봉로 27번길 30-5에 자리하고 있습니다. 



강경의 옛거리와 최근의 공원모습으로 탈바꿈한 공간의 조화가 좋습니다. 



강경포구옛모습을 그림으로 재현해놓고 옛날에 기름을 담아두었던 드럼통들이 쌓여져 있습니다. 



혹시 강경역사와 문화가 궁금하신 분들은 저분에게 연락을 달라고 하시더라구요. 아주 친절하게 안내를 해주시더라구요. 



남해바다를 갔을때 전통 멸치잡이 통발을 구경한 적이 있는데요. 새우도 이렇게 통발로 잡았었군요. 통발은 전통 조업방식중 하나로 사용되었는데요. 가는 대나무 조각으로 원추형의 발을 엮고, 밑바닥에서 안쪽으로 다시 원추형으로 반쯤 발을 엮어서 구멍을 내었다고 합니다. 




지금은 누구나 알고 있는 스승의 날이 바로 이곳 강경 여자중학교 고등학교에서 출발하였다는 것을 아세요.

'스승의 날'은 스승의 은혜에 감사하기 위해 1958년 충남 강경여자고등학교 청소년 적십자사 단원들이 병환 중에 계신 선생님의 위문과 퇴직하신 스승님 위로 활동을 꾸준히 하던것을 기념해 1964년에 제정되었다고 합니다. 



스승의 은혜를 언제 불러봤는지 기억이 가물가물하는데요. 스승의 날 행사는 잠깐 규제되었다가 198년 전국의 모든 학교에서 스승의 은혜가 기념되고 있다고 합니다. 어떠한 대가성이 아닌 마음과 마음이 오가는 스승과 제자의 인연이 이어지길 기원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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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느린세상걷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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