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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성시내인 홍성군 홍성읍 아문길 60에 가보면 홍성 상설시장이 있는데요. 설때 친지에게 인사를 하러 갔다가 물메기를 구입할 수 있었던 곳입니다. 홍성상설시장에는 설날에도 영업을 하시는 분들이 있더라구요. 홍성상설시장은 처음 가봤는데요. 이곳이 만들어진 것은 1981년이랍니다. 




상설시장이 된지가 30년이 지난 이곳은 홍성의 중심가라고 봐도 무방합니다. 건물 2개 동과 주변을 살펴보니 100여개의 상가가 있는 곳입니다. 



상설시장 옆에는 시냇물 같은 물이 졸졸흐르고 있는데요. 하천이라고 보기에는 그렇고 그냥 시냇물같아 보입니다. 



영업을 하는 곳이 있을까라는 의구심을 가지고 들어가봅니다. 그래도 영업을 하시는 분들이 있을지 모른다는 희망감을 가지고 들어갑니다. 



그런데 좀 특이한 것은 홍성 상설시장에는 닭을 파는 곳이 정말 많다는 겁니다. 조금 심하게 표현하면 상가 2곳중 한 곳은 닭튀김이나 닭요리를 전문으로 하는 곳이더라구요. 그래서 찾아보니까 이곳이 30년 역사가 넘는 '닭전골목'이랍니다. 1980년대 닭전골목이 형성되기 시작하여 지금도 무쇠솥에 바삭하게 튀긴 치킨을 판매하기 시작했는데 그것이 시초라고 합니다. 잠시 고민했지만 그냥 물메기쪽으로 가기로 합니다. 



홍성이 서해안이랑 가까운 곳에 위치해서 그런지 각종 해물부터 석굴을 망으로 파는 곳도 있었습니다. 



바로 이곳이 닭전골목입니다. 튀김닭을 파는 곳이 옹기종기 모여서 있더군요. 설날인데도 영업을 하고 있었구요. 



정육점도 한 곳 영업을 하고 있었습니다. 



보기에는 흉해보여도 꼼치과에 속하는 바닷물고기는 물메기탕은 대도시에서는 보기 힘든 생선이죠. 이런 곳을 와야 만나볼 수 있는 어종입니다. 물메기 지리탕을 해먹으면 비리기는 커녕 시원하면서 속이 확풀리는 요리를 맛볼 수 있습니다. 



2월이어서 그런가요? 쭈꾸미가 적지 않게 있던데요. 제가 살던곳에서는 아직 쭈꾸미를 보지 못했는데 이곳은 쭈꾸미가 제철입니다. 




홍성시장이 물메기의 고장인가 봅니다. 살아있는 물메기를 이렇게 많이 보기는 또 처음이네요. 

우리는 상설시장이라고 부르지만 홍성분들은 매일 시장이 서기때문에 매일시장이라고도 불려진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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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느린세상걷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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