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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주라는 이름을 간혹 들은적이 있었는데요. 

홍주지역은 지금 홍성이라고 부르는 옛지명이더라구요. 홍성역을 처음 가봤는데 분위기나 느낌이 마치 역사가 담겨져 있는 느낌이었습니다. 지금 이곳은 장항선을 직선화하면서 조금 옮겨서 이전한 곳이라고 하네요. 




홍성역은 역사를 중요시하는 것처럼 보였습니다. 건물의 양식이 마치 오래된 고택을 보는 느낌이 들었는데요. 

주차나 이런것은 불편하지 않았습니다. 




홍성역에서는 홍성을 대표하는 인물이 정면에 자리하고 있었습니다. 사육신으로 유명한 성삼문도 홍성 인물이더군요. 



왜군들이 쳐들어와서 백성들을 괴롭히자 직접 홍주성으로 와서 왜군을 격퇴했다는 최영장군은 홍성군 홍북면 노은리 출생으로 고려말 명재상이며 명장이었다고 합니다. 이성계 장군에 의해 유배 후 개성에서 처형되었죠. 



독립운동 역사에서 확실하게 자신의 발자취를 남긴 김좌진 장군이죠. 김좌진 장군은 홍성군 갈산면 행산리 출생이라고 합니다. 



만해 한용운도 홍성 사람이네요. 홍성군 결성면 성곡리 출생으로 이 분도 독립운동에 일조를 했죠. 



홍성역이라고 쓰여져 있는 폰트가 무언가 친숙하면서도 옛스러운 느낌이 드네요. 



홍성역에서는 홍성역광장 작은 음악회를 매달 여는 모양입니다. 문화와 음악을 접할 수 있는 행사는 바람직한 것 같습니다. 



홍성(홍주) 성지 순례안내도가 있는데요. 이대로 걸어보는 것도 시도해볼만한 것 같습니다. 홍성역에서 출발해서 홍성성당입구를 지나 옛저자거리 등을 거쳐 옥사의동현 증거터까지의 일정입니다. 



크지는 않은 역이지만 있을것은 다 있는 곳이네요. 




서울의 지하철역을 가보면 이정도 크기의 역들이 적지 않은데요. 그곳은 사람들이 너무나 많아서 그런지 정다운 느낌이 없는데 이런 곳에 있는 역사는 무언가 정감이 갑니다. 




건너편에 홍성이라고 되어 있는 건물이 눈에 띄입니다. 




전주에 가면 시내한가운데에 이런 오래된 문이 있는 것을 본 기억이 있습니다. 서울에도 동대문이나 남대문이 있지만 너무나 차가 많아서 자세히 보기는 힘들죠. 차가 없으니 조금더 가까이 가서 바라보았습니다. 조양문은 홍주성의 동문으로 홍성군의 관문이었다고 합니다. 동학운동 때에 수백 명의 동학군을 여기서 처형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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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느린세상걷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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