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립운동가 김한종 의사 생가

김한종 의사라는 사람은 사진으로 본적이 있었는데요. 예산에 가다보니 생가라는 안내판이 있어서 찾아가보았습니다. 김한종은 충남 예산군 광시면 신흥리에 서 태어났다고하는데요. 김한종은 장 민종식(閔宗植)의 휘하에서 소모관(召募官)으로 활약한 재정(在貞)의 맏아들이라고 합니다. 

김한종 의사 생가지는 예산에서도 한참을 들어와야 되는곳에 있었습니다. 국권이 침탈당하자 915년박상진(朴尙鎭)·우재룡(禹在龍)·권영만(權寧萬)·양제안(梁濟安)·김경태(金敬泰) 등과 함께 대구에서 무장독립 비밀결사인 대한광복회(大韓光復會)를 조직한 사람이랍니다. 

대한광복단 충청.전라지부장으로 임명된 김한종은 1918년 1월에는 김경태·임봉주(林鳳柱)를 파견하여 친일 악질관리인 충청남도 아산의 도고면장(道高面長) 박용하(朴容夏)를 사살하였다가 잡혔습니다. 

기념관이 있었는데요. 휴일에는 오픈하지 않는 모양이었습니다. 사람들에게 물어보니 매년 예산군 이 곳 기념관에서는 김한종문화제가 알린다고 합니다. 자라나는 세대에게 나라사랑의 정신을 일깨우는 동시에 문학, 미술, 음악 등 문예를 통한 창의적이고 미래지향적 가치관을 심어 주기 위한 목적으로 열린다고 합니다. 

다양한 교육도 체험해볼 수 있는지 서예 교실도 있었습니다. 

김한종이 살던 공간을 다시 옛모습으로 복원한듯 했습니다. 찾아보니 한 10년전만 하더라도 관리가 안되어서 문제가 되었던 것 같은데요. 제가 갔을때는 건물관리가 양호한편이었습니다. 예산군에서 지원하는 모양입니다. 

백번참는 집에서는 언제나 큰화평있다. 백번 참는 것이 쉽지 않죠. 

고상한 선비는 종신토록 못난 것 같이 행동하고. 이건 어떤 의미일까요. 

이곳은 바로 김한종 의사를 모셔둔 사당입니다. 

사당에 올라와서 보니 앞이 뻥뚫려서 기분이 좋네요. 

일본군에게 잡힌 김한종은 1919년 2월 28일 공주지방법원에서 사형을 언도 받고 감옥에서 옥고를 치루다가 1921년 38세의 나이로 대구형무소에서 사형을 당합니다. 

기념관 안에는 작년 수상자들의 작품이나 글들이 있었습니다. 김한종은 독립이 되고 나서 한참을 지난 후인 1963년 건국훈장 독립장이 추서되었다고 합니다. 

김한종 의사 생가지가 궁금하신 분들을 위해 주소 남깁니다. 충남 예산군 광시면 신흥리 7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