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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여군의 중심에 있는 부여박물관은 백제를 연구하는 사람들에게는 필수코스입니다. 

일본에 있는 박물관만큼이나 완성도가 높은 곳이더군요. 부여군이라고 하는 지역의 한계를 넘을만큼 괜찮은 박물관입니다. 




주차장이 꽤 넓은 편입니다. 

그리고 국립부여박물관은 입장료가 무료라는 사실입니다. 

휴관일은 매주 월요일과 매년 1월 1일입니다. 


  • 평일오전 9시 ~ 오후 6시
  • 토요일/일요일/공휴일오전 9시 ~ 오후 7시
  • 문화가 있는 날매월 마지막 주 수요일(오전 9시 ~ 오후 7시)
  • 야간개장매주 토요일(4월~10월, 오전 9시 ~오후 9시)



가장 오래된 역사를 가진 백제 선사문화를 먼저 보러 들어왔습니다.

삶과 죽음을 바라보는 문화의 단편이라고 하네요. 이곳은 오래된 토기로 송국리식 토기가 자리하고 있었습니다. 




꽤 잘만든 검들입니다. 돌로 된것도 있고 화살촉이나 검으로 사용되던 유물들입니다. 



삼각모양돌칼이나 반달모양돌칼, 가락바퀴등 충남 지역의 출토 유물들입니다. 



이전에 송국리유적 독널을 본적이 있는데요. 그 대부분의 유물이 이곳에 와있네요.

독널은 시신을 안치하는 매장방법으로 여러 기가 원형의 무덤 구덩을 파고, 일상생활에서 사용하였던 '송국리식'토기를 비스듬히 세운 후, 그 위에 납작 돌을 덮은 형태입니다. 이 독널이 크지 않기 대문에 어린 아이들을 위한 것이나 성인의 경우 뼈만 추려서 매장한 것이라고 추정된다고 하네요. 



송국리를 가보면 살기 좋은 공간으로 생각되는 곳이었는데요. 청동기시대 중기의 대표적인 취락 유적에 이 토기가 많이 발견되었다고 합니다. 벼농사에 의해 정착된 농경사회의 형성 등의 특성을 지녀 송국리형 문화라고 불린다고 합니다. 



불을 사용할 수 있었을테니가 점토등을 이용하여 이런 토기를 만들었을듯 한데요. 이 조각들은 모두 발견된 후 복원한 것입니다. 



동물등을  잡을때 사용했던 돌도끼나 그 시대에 사용했던 유물들입니다. 



이건 나팔모양 동기입니다. 



정말 사용용도도 다양하고 크기도 제각각인 토기들입니다. 사용용도에 따라 이렇게 많은 토기를 만들었을텐데 지혜로운 민족이었을듯 합니다. 


큰칼인데요. 고리자루 큰칼로 서천 추동리 유적 출토 유물입니다. 




제대로 그 역사와 설명을 들으면서 이시대의 문화를 접한다면 하루를 모두 보내도 모자랄 정도로 유물이 많이 있습니다. 



1전시실을 나오면 묘한 그림이 하나 나옵니다. 궁금하신 분들은 직접 가서 보시는 것이 좋아요. 



1전시실을 보면서 심취해 있다가 나오면 2전시실에서 사비백제와 그 유명한 백제금동대향로를 만나볼 수 있습니다. 




청동기시대를 벗어나서 그런지 유물이 상당히 디테일해졌고 사람들의 생활상을 담아놓은듯한 느낌이 듭니다. 



앞서 본것과 다르게 기와막새도 정교하고 모든 토기들이 정교하게 만들어지기 시작했습니다. 

지금 사용해도 괜찮을만큼 수준이 올라온듯한 느낌입니다. 



계획도시 사비에서 사용되었던 유물로 전부가 세겨진 표식입니다. 

성왕은 왕실의 권위를 회복하고 백제의 부흥을 위해 통치체제를 체계적으로 정비했습니다. 




사비도성에는 무려 1만여 가구가 거주했으며도성 내부는 상.전.중.하.후의 5부로 구획되고 각 부에는 다시 5개의 항을 두었다고 합니다. 



지금도 아직 흔적이 남아 있는 사비도성의 왕실사찰인 정림사터에서 출토된 유물들입니다.

사비의 대표적인 사찰로 왕궁과 일정한 관련성을 가지고 의도적으로 도성의 중심부이자 왕궁의 남쪽에 배치된 국가 사찰칩니다. 지금은 정림사로 알려져있지만 백제 사비시대에 건립당시 확실한 사찰 이름은 알 수 없다고 합니다. 




국립부여박물관이라고 부를만 합니다.

그 유물의 양이나 시스템이 잘 갖추어져 있더군요. 한국 최초의 사리가 나왔다는 능산리사지 석조사리감도 볼 수 있고 향로가 출토된 공방터도 있습니다. 




확실하게 중요하고 의미있는 유물들은 대부분 중앙에 독립전시되어 있습니다. 



오래된 울타리는 이렇게 그 흔적을 그대로 가져다가 전시해두었습니다.

이것은 부여 나성 동문터 울타리입니다. 



앞서 말했던 최초의 사리가 나왔다는 부여 능산리사지 석조사리감입니다. 

하나씩 말하자면 그 양이 너무 방대하여 다 거론할 수 없을정도입니다. 이것 맛뵈기이니까요. 

제가 간 그날도 일본인으로 보이는 사람들이 적지 않더군요. 백제와 일본은 뗄레야 뗄수 없는 관계라서 그런지 일본인 관광객은 적지 않게 방문하는 곳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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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느린세상걷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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