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궁남지는 백제시대의 왕실의 연못이었다고 불리우는 곳입니다.

궁남지의 첫 느낌은 무언가 자연스럽고 아름답다는 것입니다. 같이 걷는 사람이 있어도 좋고 없어도 좋은 여행지 궁남지로 여행을 떠나보았습니다. 




궁남지의 컨셉이라면 물, 나무, 연꽃입니다. 그리고 그 사이로 걷는 느낌은 그냥 자연이 좋다는 겁니다. 

제가 이상주의자도 아니지만 이곳에 1박2일할 수 있는 곳만 있다면 매년 올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한여름은 지나서 그런지 연꽃은 생각만큼 많이 보이지 않았지만 잘 찾아보면 형형색색의 연꽃을 만나볼 수 있답니다. 



연꽃은 많이 없어도 이렇게 연잎들은 많이 볼 수 있습니다. 그다지 깊지 않은 물에 띄워져 있는 제각기 다른 크기의 연잎이 소박하면서 아름다워 보입니다. 




노란색의 연꽃이 수줍게 피기 위한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어떤 사람은 꽃이 만개한 것을 좋아하기도 하지만 이렇게 꽃봉우리일때가 더 아름다워보일때가 있습니다. 앞으로 필 수 있는 기회가 있잖아요. 



꽃잎에 세장뿐이 없는 이 꽃도 연꽃인가요? 소심하게 한쪽에서 피어 있습니다. 



만개한 연꽃입니다. 연꽃은 대부분 이렇게 꽃잎이 많아서 더 아름다워 보여요. 연꽃은 화려한 꽃인거 같아요. 



화려하게 만개한 후에 이제 자신의 아름다움이 져가는 느낌의 하얀색의 연꽃입니다. 



분홍색의 연꽃인데 겉의 꽃잎이 펼쳐져서 마치 꽃잎받침처럼 보이네요. 



보라색의 연꽃인데 하늘을 향해 연꽃잎이 향하고 있네요. 이 연꽃의 주변의 연잎은 아주 진해 보입니다. 



마치 접시를 물위에 띄워놓은것 같은 연잎이네요. 



연꽃이 연잎을 타고 물을 건녀려는 것처럼 보입니다. 



이곳저곳으로 오솔길이 있어서 가족과 함께 걸어다니기에 참 좋은 곳입니다. 




해가 져물어가는 부용정의 모습입니다. 나무와 부용정이 물에 비추면서 참 운치 있어 보입니다. 




버드나무가 물위로 드리워져 있고 부용정으로 건너가는 다리와 부용정이 물과 구름과 하나가 되는듯한 느낌이 드네요. 




물위에 뜬것 같은 정자 부용정으로 건너가 봅니다. 




경주의 안압지보다 40년 먼저 만들었다는 궁남지는 한국 최초의 인공 정원이라고 합니다. 궁남지는 삼국사기에 이렇게 기록되어 있다고 하네요. "3월 궁성 남쪽에 연못을 파고 물을 20여리 긴 수로로 끌어 들였으며 물가 주변 사방에 버드나무를 심고 연못 가운데 섬을 만들어 방장선산을 본 떴다"고 기록되어 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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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느린세상걷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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