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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안군 안면읍 창기6리에 있는 삼봉해수욕장은 말그대로 삼봉이 있는 해수욕장입니다.

높이22m, 20m, 18m의 세 봉우리가 자리잡고 있는 형세가 마치 사자와 같다고 합니다. 태안쪽으로 와보니 해수욕장이 정말 많더군요. 크고 작은 해수욕장이 줄지어 있습니다.

 

 

 

 

삼봉해수욕장이 좋은 점중에 하나는 차량주차장과 해변이 정말 가깝다는 점입니다. 만약 캠핑을 하려는 사람이 있다면 이곳이 괜찮은 적지라는 생각이 드네요. 해수욕장은 비슷비슷한 것 같지만 각기 모두 특성이 있습니다. 이곳에서 취사하려는 분은 캠핑 이용료를 내야하는데 하루에 15,000원입니다. 당일로 사용하더라도 15,000원이니 가시는 분들은 참고하세요.

 

 

시간이 있으신분은 백사장항에서 꽃지해변까지 십여km를 걸어볼 수 있습니다.

이곳에서 전기사용은 안되며 깨끗한 화장실과 개수대는 무료로 사용할 수 있습니다. 대신 샤워실을 사용하려면 3,000원을 지불하고 사용해야 합니다.

 

 

 

 

파라솔도 사용을 할 수 있습니다. 많지는 않지만 텐트를 안가져오신분들은 잠시 파라솔을 사용할 수 있습니다.

 

 

해안가의 가까운곳에 오면 그늘막텐트를 치고 여름휴가를 즐기시면 됩니다.

제가 직접 걸어봤는데 해수욕장의 모래가 꽤 단단한편입니다. 걷는데 불편함이 없더군요. 입자가 고운모래가 단단히 땅에 뿌려져 있습니다.  

 

 

 

해수욕장 뒷편으로 소나무등이 방품림으로 잘조성되어 있어서 모래의 유실이 적은듯 합니다.

 

 

 

끝도 보이지 않을만큼 모래사장이 길게 퍼져있습니다.

저곳은 안전요원이 보이지 않으니 혼자 바다에서 수영하실때는 깊은 물에 들어가지 않고 조심하시는 것이 좋을듯 합니다.

 

 

여름휴가를 즐기려고 나온 사람들이 모여서 수영하고 있습니다. 이곳은 갯벌이 아닌 모래 해변이라서 조개는 많이 없는편입니다. 가끔 이곳 해수욕장은 껍데기가 황갈색에 얇고 약간 둥근 삼각형의 밀조개가 밀려오기도 하는데요. 때를 잘 맞춰가면 해류에 밀려온 밀조개를 잡을 수도 있습니다.

 

소나무가 우거진 이곳 해안길은 가족이나 연인들이 조용하게 산책할만한 곳입니다.

한때는 이곳의 해안사구가 없어지기도 했는데요. 삼봉해수욕장은  1970년대 후반부터 해안사구(砂丘)가 죽어갔지만 해안사구 관망대와 나무다리를 설치하고 포집기도 친환경적인 대나무로 바꿨습니다. 자동차의 해안가 진입도 막으면서 다시 살아난 곳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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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느린세상걷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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