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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청양군 남양면 나래미길 60-4에 있는 방기옥 고택은 향원재라고도 불리우는 곳이랍니다. 팬션같기도 하고 고택같기도 한 이 곳은 숙박이 되는 곳입니다.

 

 

 

 

지금은 일부 보수공사중이라고 합니다. 방기옥 고택으로 들어가는 대문은 돌담이 왼쪽으로 되어 있어서 무언가 안정있게 느껴진답니다.

 

오래된 농기구들이 좌측에 세워져 있고 그곳은 외양간이 있던자리라고 집주인이 살짝 귀뜸해주셨습니다.

옛날에는 한옥집에 소 한마리씩은 모두 키웠으니까요.

 

 

장작이 잔뜩 쌓여져 있기에 지금도 나무로 불을 대냐고 물었더니 지금은 나무로 불을 때지 않고 그냥 쌓아놓은 것이라고 합니다.

 

 

 

 

지금까지 가끔 고택을 가보았지만 이곳처럼 투호놀이나 널뛰기, 그네가 있는 곳을 본적이 없는데 갑자기 동심으로 돌아간 것 같은 느낌입니다. 위에는 장독대가 있군요.

 

 

일부는 오래된 고택이고 이렇게 일부는 지은지 오래되지 않은 곳이었습니다.

 

 

 

바람이 통하게끔 모두 오픈해놓은 상태였습니다.

 

 

 

 

확실히 사람이 쉴수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는것이 커다란 TV가 유독 눈에 띄이더군요. 프로젝션 TV 같았습니다.

 

바둑도 두고 책도 읽을 수 있는 곳입니다.

 

묶었던 방은 완전 깔끔하고 부엌은 요즘 부엌처럼 만들어 놓았습니다.

 

살짝 걸터앉을 수 있는 마루가 계속 연결되어 있습니다.

 

 

 

ㅁ자형으로 둘러쌓여져 있는 이곳에는 마당이 만들어져 있습니다. 태양을 피할 수 있게 되어 있습니다.

 

 

방기옥 고택 주인과 앉아서 이런저런 이야기를 나누었습니다.

원래 할아버지가 상당히 부자셨다고 합니다. 서울과, 청양, 아산등지에 큰 저택이 있었다고 하네요.

 

 

저도 한옥을 좋아한다고 했더니 자신이 생각할때도 한옥이 참 우수하다고 하시더군요.

이 집을 지을때 주춧돌을 깊게 넣고 단단하게 만들었다고 하는데 진동에도 매우 강하다고 합니다. 옛날 방식으로 지어져서 더욱 견고하다네요.

 

 

저곳이 정문입니다. 이곳을 관리하는 것도 만만치 않은 일 같을텐데 참 바지런하십니다.

향원재의 전경을 감상하려면 돌담길 산책로를 올라보는 것이 좋습니다.

 

 

가끔 노래도 하신다고 하시더라구요. 기타가 여러대나 되었습니다.

 

 

한폭 동양화 연상시키는 조선 후기 한옥이라는 기사를 액자에 넣어서 거주하시는 방에 걸어놓으셨습니다.

 

 

원래 이곳은 소를 먹이기 위해 여물을 삶던 곳이라고 합니다. 지금 소가 없기에 막아놓으셨다고 하네요.

 

 

옛날에는 농사도 많이 지으셨던 모양입니다. 마치 농기계 박물관을 연상시킬정도로 많은 농기구가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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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느린세상걷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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