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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에 교황이 폐막미사 집전을 한곳으로 유명한 해미읍성은 사람들이 정말 많이 찾는 곳이라고 하네요. 국내 대표 관광지로 '한국 관광 100선'에 선정되기도 했다는 이곳은 조선 태종 18년인 1417년부터 성종 22년인 1491년까지 왜구로부터 백성을 보호하기 위해 축성되었다고 하네요.

 

 

 

해미읍성은 현존하는 우리나라 읍성중 원형이 가장 잘 보존된 곳으로 조선시대 500년 역사와 함께 천주교 박해의 슬픈 역사가 같이 자리하고 있는 곳입니다.  높이 5m, 성곽둘레 1.8㎞로 우리나라 읍성 중 원형이 가장 잘 보존되어 있기도 하지만 이순신 장군이 35세인  1579년(선조 12년)에는 훈련원 교관으로 있었다는 것만으로도 의미가 있는것 같습니다.

 

 

 

 

입장료까지 무료인 서산의 해미읍성은 정말 좋은 여행지입니다.

제가 평일에 가서 이곳의 명물이라는 농특산물 정례 직거래장터를 보지 못하고 왔습니다.

 

 

지나다가 보니 해미읍성근처를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등재관련 문구가 쓰여져 있더군요.

서산시는  '시 발전 10대 핵심과제'를 선정했다고 하는데 그중에 해미읍성 및 천주교 성지 세계적 명소화가 들어가 있더라구요.

 

 

지나가다 보더라도 이렇게 조선의 흔적이 고스란히 묻어나는 느낌이 좋습니다.

이곳은 해미읍성의 정문인 진남문으로 성의 축조시기가 붉은 글씨로 기록이 되어 있습니다. '황명홍치4년신해조'이라고 되어 있는데 어떤의미인지는 명확하게는 모르겠더군요.

 

천주교도들을 투옥하고 문초하였던 역사적인 장소 해미읍성은 100여년동안의 천주교의 흔적이 있기에 프란치스코 교황이 방문하기도 했습니다. 바다가 아름답다는 해미의 이름이 좋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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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느린세상걷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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