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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회견 5분전에 CCTV공개로 인해 타격받는 쪽은 길건이 아닌 김태우쪽이었습니다.

마치 함정을 만들어놓고 유도해서 그 영상을 대중에게 공개해버린 꼴이 되어버린것입니다. 그동안 진흙탕 싸움을 하면서 진실과 거짓사이를 오가던 길건과 김태우가 운영하는 소울샵과의 다툼의 진실이 조금씩 그 형태를 드러내고 있는것 같습니다.

 

이들 사이에 중요한 쟁점은 세가지였습니다. 선급금, 태도, 자질부족을 내세워서 길건을 내세우지 않았고 이에 길건은 돈을 요구했다는 회사의 주장에 길건의 경우 부당한 대우와 언어 폭력입니다.

 

공개된 CCTV를 보면 길건의 행동이 바람직하지 않은 것은 사실입니다. 그렇다고 해서 사회적으로 비난을 받을 정도로 행동을 했다고 유추해보기도 어렵습니다. 결과적으로 감정적으로 나가서 폭언을 한 것은 문제가 있는것은 사실이죠.

 

 

 

길건의 연예활동 막바지에 섹시화보 촬영이나 음악가로서의 활동의 미비했던 것이 사실이긴 합니다. 즉 상품성은 좀 떨어지지만 어떻게 잘 다듬어 보면 돈이 될수도 있을것 같은..그래서 길건의 입장에서는 보컬, 안무, 레슨등에 충실히 임했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길건은 1979년생으로 적지 않은 나이입니다. 벌써 이효리 같은 엔터테이너의 길로 들어섰던지 가수로서 확실한 자리매김을 했어야 살아남을수 있었죠. 길건도 선택의 폭은 넓지 않았을 겁니다.

 

 

김태우는 CCTV공개라는 최고의 수를 냈다고 생각하지만 대중들은 오히려 김태우쪽에 진실이 조금더 있지 않을까 생각했다가 길건쪽으로 마음을 돌리는 효과만 났습니다. 연예인으로서는 막다른 길에 선 길건이 할 수 있는 선택은 많지 않았을 겁니다. 연예인으로서 활동하다가 그냥 일반일을 하면서 선급금을 갚는것도 그렇고 돌파구가 없는 상태에서 몰아세우면 그녀 역시 할 수 있는것은 없었을테죠..차라리 그냥 연예인을 포기하면 좋았을것을 하는 아쉬움이 남네요.

 

 

아무튼 총체적인 난국입니다. 김태우의 경우에도 아주 상품성이 높았다면 어디든 내놓아서 중간 마진을 챙겼을텐데 소울샵이라는 회사가 그다지 기획력이 있어보이지는 않고 서로 답이 없는 상태에서 마주보고 달리는 열차라는 생각이 듭니다. 우선은 김태우가 아주 차분하게 막다른길로 몰아세우는 느낌에서 길건이 행동한것을 찍은 CCTV를 공개한 것은 바람직하지 않은 아니 안했어야 하는 행동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결과적으로 길건을 잘 모르는 대중이라도 길건의 손을 들어주게 하는 역효과를 냈으니까요. 아니 그전에 서로 상생의 길을 모색하는 것이 더 바람직했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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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느린세상걷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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