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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어스 컷이라는 것은 드레스를 만들때 옷감을 사선으로 재단하여 짜임을 비스듬하게 자른 것을 말한다. 보통 의상은 씨실과 날실을 따라 수평이나 수직으로 자르는 것이 일반적이었지만 1900년대 초에 프랑스 디자이너 마들렌 비오네가 처음 사용하면서 유명세를 날렸다.

 

바이어스컷 드레스가 여배우들에게 인기가 있는 것은 슬립 드레스 하나만으로 여성의 몸의 곡선을 잘 드러내기 때문이다. 바이어스 컷 드레스는 1920년대 여배우 진 할로가 즐겨 입었고 지금 한국의 배우들도 알게 모르게 바이어스 컷 방식으로 만들어진 드레스를 입고 각종 영화제에 등장한다.

 

 

 

 

비오네는 한 겹의 천이 부드럽게 흘러내리는 드레스를 고집했던 디자이너로 이미 1920 ~ 1930년대에 많은 여배우들이 입고 다녔으며 헐리우드에서 가장 우아한 드레스로 자리잡았다. 비오네가 만들어놓은 혁신은 다른 디자이너들에게 영향을 미쳤고 신축적이지 않은 섬유소재만으로도 신축적으로 보이게 만드는 마법이 있었다.

 

 

지금은 드레스뿐만이 아니라 롱코트, 재킷등에도 곡선을 위해 바이어스 컷을 적용하고 있다. 여성 옷에만 적용되었던 바이어스 컷 방식의 의류는 남성이 입는 코트등에도 적용이 되고 있다. 디올의 '디올 쑈 아이코닉 마스카라'는 솔이 비스듬하게 심어진 것이 특징인 바이어스 컷 브러시가 적용이 되어 있다.

 

언밸런스 바이어스 쇼트 컷은 뱅 스타일의 앞머리를 통해 여성스러움을 더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클래식한 쇼트 컷을 연출할 수 있는 바이어스 컷은 드레스에서 시작하여 지금은 패션과 관련된 전분야로 확대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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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느린세상걷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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