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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영화를 보면서 생각나는 연예인이 있었는데 바로 클라라죠. 소문으로 떠서 소문으로 묻히는듯한 연예인입니다.

2010년 당시 새롭게 뜨는 핫한 배우로 주목받은 엠마스톤이 주연을 맡은 영화입니다.

펜 바드길리를 비롯하여 아만다 바인즈, 캠 지갠뎃, 리사 쿠드로등이 열연했던 작품입니다.

 

영화에서 주인공으로 등장한 엠마 스톤이 맡은 역할은 캠버스내에서 주홍글씨 A를 달고 다니는 발랄한 소녀입니다. 한국에서는 간통죄도 폐지되었는데 외국 역시 낙인을 찍은 흑역사는 짦지 않습니다. 소설로도 유명했던 주홍글씨 The Scarlet Letter 역시 그런 의미를 담고 있었죠.

 

다른 아이들보다 책을 많이 읽고 현명한 주인공은 우연치 않게 친구와 이야기하다 너무 평범하게 살아온것 같은 자신에게 거짓말을 하게 됩니다. 주말마다 잘 즐기는 헤픈 여성이라는 것이죠.

 

 

 

일약 헤픈 여자로 스타덤(?)에 오르게 됩니다.

이제는 남성들의 돈까지 받아가며 헤픈 여성 최고의 타이틀을 거머쥡니다.

보면서 중.고등학교때 남녀공학인 학교에서 확인되지 않은 소문에 아이들이 움직였었나 생각해보게 됩니다.

주홍글씨의 주인공인 헤스터 프린과 자신의 낙인 A와 비교하면서 냉소적으로 대하기도 하고 쿨한척하기도 합니다.

 

 

 

그녀가 그런 손가락질을 받으면서 버틸 수 있었던 것은 바로 남다른 집안 환경때문일지도 모릅니다.

행복하면서 서로가 힘든것을 어렵지 않게 털어놓을 수 있는 환경입니다. 수많은 문제 혹은 거짓으로 된 누명을 덮어쓰면서 까지 희생양이 됩니다. 즉 Easy A라는 말은 낙인을 찍기가 얼마나 쉬운가를 의미하는 영화제목으로 그대로 사용되었습니다.

 

 

특히 SNS가 확대되면서 나쁜소문과 낙인찍기는 어느때보다 쉬운 세상이 되었습니다.

당사자들의 고민에는 상관없이 누군가를 비난하는 일이 비일비재한 이 세상에서 남의 일만도 아닌 것 같습니다. 소문은 꼬리를 물고 더욱더 커져갑니다. 가장 현명한 그녀가 몰지각한 여자로 몰락하는데 얼마 시간이 걸리지도 않았습니다.

 

 

영화속에서 엠마스톤은 꽤 털털한 모습을 보여줍니다. 실제 그녀의 모습이라면 적지 않은 남자들이 그녀의 매력에서 빠져나오기 힘들 것 같습니다. 영화내내 고등학생이라고 볼 수 없을정도의 섹시한 의상을 소화합니다.

 

의미도 담겨 있는 영화를 보면서 우리는 너무 쉽게 SNS 주홍글씨를 달아주는 것이 아닌가 생각해보게 합니다.

영화 볼만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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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느린세상걷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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