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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는 사기관련한 영화가 많이 개봉하는 느낌입니다.

베테랑 사기꾼 `니키`(윌 스미스)는 사기의 기술을 배우기 위해 찾아온 신참내기 사기꾼 `제스`(마고 로비)와 사랑에 빠지지만 너무 가까워지는 것이 두려워 일부러 그녀를 떠난다. 이런걸 프로는 프로답게라고 말해야 하나요? 세상은 좁고 좁은법 먹을거리(사기대상)은 한정되어 있고 이들은 다시 만나게 됩니다.

 

윌스미스가 사랑 관련한 영화로 등장한 것이 이번이 두번째인것 같습니다.

사기를 치려고 해도 사람이 필요합니다. 역시 모든일에는 사람이 있어야 합니다.

 

 

 

한국도 서울지하철에서 소매털이범들이 참 많기는 한데 이들도 조직적으로 움직입니다.

포커스에서 이들도 신출귀몰한 솜씨는 바로 조직화를 통한 것이었습니다. 누군가는 시선을 끌고 누군가는 어떤 것을 가지고 있는가를 판단하고 누군가는 돈을 빼냅니다.

 

니키는 딱 두가지는 지킵니다.

 

첫째. 너무 큰 먹이는 먹지 않는다.

둘째. 인연을 만들지 않는다. 그런데 제스와 사랑에 빠지게 되면서 도망아닌 도망을 가게 되는거죠.

 

아마 남녀간에서 가장 위험한 것이 사랑아닐까요? 가장 위험한 도박이면서 스스로를 무너뜨리게 만드는 것이 사랑입니다. 과거의 연인을 만난 이들은 어떻게 해결할까요. 흔하디 흔한 범죄자들의 해피엔딩 영화가 아니기에 좋은 것 같습니다.

 

결국에는 사기도 심리전이라는 것을 다시 한번 확인하게 해준 영화였습니다. 여기에 다시만나게 된 니키와 제스의 로맨스는 어디로 튈지 모른다는 것이죠. 남녀사이에도 사기가 엮이면 영원한 적도 동지도 없다는 것이 진리인듯 합니다. 동료라고 생각했지만 어느새 배신을 하는 것이 이들 세계죠.

 

 

 

윌스미스가 나온 영화치고 대부분 볼만한 것이 사실입니다.

사기와 사랑을 다루고 거기에 심리전이라는 조미료를 얹은 영화입니다. 많은 관객이 들지 않을지는 몰라도 나름 매력이 있는 영화라고 생각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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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느린세상걷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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